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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인투] 재즈, '대마치료제 개발' GW파마슈티컬 8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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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인투 작성일 21-0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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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재즈파마슈티컬이 미국 제약사 GW파마슈티컬을 인수한다. 인수 규모는 72억 달러(약 8조원)로, 올해 바이오제약 분야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규모다.

재즈는 3일(현지시간) GW를 최대 7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2분기 중 마무리된다.

GW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8년 간질 치료제 에피디올렉스를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다. 대마 오일로도 불리는 이 약은 FDA가 허가한 첫 식물 기반 카나비노이드(대마 제제)다. 시장 수요가 높아 출시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5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FDA 허가에 따라 중증 간질 증후군을 호소하는 1세 이상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드라베 증후군, 결절성 경화증 환자에게 이 약을 쓸 수 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2세 이상 환자 치료를 위해 이 약을 승인했다. 에피디올렉스는 국내서도 정식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GW는 이들 질환 외에 기존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간질환자 등에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GW는 대마 의약품 분야에 다양한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나빅시몰은 임상 3상 단계다. 자폐증과 정신분열증 치료를 위한 대마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초기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재즈는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 소세포폐암 치료제 젭젤카, 기면증 치료제 자이렘, 혈액암 치료제 'JZP-458'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노시는 2011년 SK바이오팜(149,500 0.00%)이 기술수출한 솔리암페톨이다. 업계서는 재즈가 내년 이들 네 개 의약품을 통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재즈는 사업 영역을 대마의약품 분야로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간질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수면장애 치료제, 항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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