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인 매케슨 메디컬-서지컬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제품의 미국 전역 보급 및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매케슨 메디컬-서지컬은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 키트 ‘CareStart COVID-19’의 미국 내 유통을 맡게 된다.

CareStart COVID-19는 비 인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뉴클레오 캡시드 단백질 항원을 검출하도록 설계된 일회용 진단키트다. 민감도(양성 확인율) 88.4%, 특이도(음성 확인율) 100%의 성능으로 10분 이내에 감염여부를 도출한다.

이번 계약은 미국 판매 유통사인 인트리보를 통해 이뤄졌다. 인트리보는 엑세스바이오의 미국 독점 유통사다. 이번 계약으로 인트리보는 미국 전역으로 엑세스바이오의 진단 제품 공급망을 확장하고, 의료진 및 의료 단체로의 진단키트 공급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통해 진단키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엑세스바이오의 진단제품은 미국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 추적하고 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