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DWP212525' 코로나19 비임상 정부과제 선정
DWP212525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코넬대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DWP212525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을 마쳤다. 동물실험을 통해 천포창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DWP212525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은 내년 하반기 중 1상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어느 국가에서 임상을 수행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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