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의 자회사 티에네스는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시스템에 대한 의료기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GMP)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덴티스의 디지털 투명교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덴티스는 티에네스를 통해 한국형 디지털 투명교정 서비스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공식 출시를 목표 중이다.

투명교정은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시트를 이용해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교정치료 중 장치가 잘 보이지 않아 일상 생활에 유리하다.

시장조사업체 비즈위트에 따르면 2018년 3조5000억원 규모였던 투명교정 시장은 2025년 8조2000억원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투명교정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덴티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층에 필요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 출시 후에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상품화 준비를 동시에 진행한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디지털 투명교정 시장에서 덴티스만의 한국형 서비스를 안착시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 투명교정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