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연합뉴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연합뉴스
셀트리온이 오는 13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한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2021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CT-P59의 2상 결과를 학회 첫날인 13일에 발표한다. 아직 발표자와 발표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2021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CT-P59 임상 2상은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327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CT-P59의 임상 2상을 종료하고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결과를 빠른 시점에 발표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지속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데이터인 만큼 학회를 통해 공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가장 빠른 시점에 발표할 수 있는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국제 학회에서도 CT-P5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