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는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전지방법원의 결정으로 일부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의결권이 정지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상환우선주에서 보통주로 전환된 주식의 의결권에 대한 것"이라며 "동일한 절차로 발행된 다른 주식도 있어, 이 주식들의 의결권을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솔젠트 측은 "의결권 인정 여부에 따라 이번 주총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시점까지 주총을 연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