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에 매출 1195억원, 영업이익 553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60% 5009% 431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및 키트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외 진단키트의 매출은 2019년 대비 1만6233% 증가한 676억원을 기록했다. 분자진단과 일반진단으로 구성된 진단서비스 매출도 78.2% 증가한 458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랩지노믹스는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업체 중 매출액 기준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진단서비스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돼, 진단키트 수요 변화에 따른 실적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