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네오이뮨텍이 T세포 증폭 면역항암제인 'NT-I7'의 임상 결과들을 올해 주요 학회에서 발표하고, 내년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NT-I7은 단백질 융합기술인 ‘hyFC’과 '인터루킨-7'(IL-7) 공학 기술이 접목됐다. 기존 IL-7에 대한 기술적 한계로 지적됐던 낮은 생산성과 짧은 반감기 등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네오이뮨텍은 로슈 MSD BMS 등 다국적제약사들과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상 4개, 임상 1상 9개, 전임상 2개를 진행 중이다.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NT-I7와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미국 임상 1b상 결과는 내달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NT-I7과 티센트릭의 병용투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주요 임상 결과에서 NT-I7의 안정성 및 효능이 검증되고 있다"며 "올해 발표하는 병용 임상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본격적인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