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WEB) 국내 출시 심포지엄 온라인 화면. 사진 제공=휴젤
웹(WEB) 국내 출시 심포지엄 온라인 화면. 사진 제공=휴젤
휴젤은 혈류 차단기기(Flow-disruptor) ‘웹’(WEB)의 국내 출시 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웹은 마이크로벤션이 개발한 뇌동맥류 색전술 의료기기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넓은 목 분기 동맥류(WNBA)의 치료 시에 ‘스텐트 보조하 코일 시술법’에 비해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다. 시술 시간 및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술대회는 지난달 28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국내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등 뇌혈관 중재시술 분야 종사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는 마이크로벤션 관계자를 포함한 뇌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부는 마이크로벤션 관계자들이 웹에 담긴 기술력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후세인 랑그왈라 부사장과 아서 루 태국 지역 및 임상 관리자가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국내보다 먼저 웹의 상용화가 진행된 해외 시장의 전문의들이 발표를 맡았다. 토니 첸 홍콩 전문의는 웹을 활용한 시술 초기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호주 전문의인 나탄 매닝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을 주제로, 일본 전문의인 노리 오이시는 ‘웹 가상 프로세싱’에 대해 강의했다. 신용삼 교수는 ‘국내 시장에서의 웹 초기 경험’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휴젤 관계자는 “뇌혈관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메디텍 사업부’를 통해 시장 내 기업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를 통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