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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트랜스] 10년 만에 독립한 테라젠바이오 "암 백신 개발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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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트랜스 작성일 20-05-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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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트랜스는 (주)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제약, 임상, 의학, 약학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산업 전문 번역업체입니다.>


테라젠이텍스가 바이오·유전체 사업을 전담하는 테라젠바이오를 분사했다. 이곳을 통해 암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10년 만에 독립한 테라젠바이오 "암 백신 개발 속도 높인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4일 테라젠바이오가 기업분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2010년 유전체 사업을 하던 테라젠과 제약 사업을 하던 이텍스제약이 합병한 지 10년 만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암 백신 등 맞춤형 항암제와 유전체 분석, 신약 재창출 사업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물질 개발 단계가 마무리된 암 백신은 미국에서 전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전임상에 들어간다.

메드팩토에서 개발하는 항암제 백토서팁과 병용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게 목표다. 의료기관 등이 의뢰해 진행하는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 차세대 유전체 분석서비스(NGS) 등을 통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이들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36억원이다.

테라젠바이오 분사 후 테라젠이텍스는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유통업체 리드팜을 운영하는 테라젠이텍스는 호흡기·소화기계 치료제 200여 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사업부문 매출은 1200억원이다. 루게릭병 치료제,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황태순 전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사진)가 맡는다. 2017년부터 바이오·유전체 연구를 이끌어왔다. 그는 “독립 법인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흐름과 속도를 뛰어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가치를 높여 1~2년 안에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테라젠바이오는 테라젠이텍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외부 투자 등을 받아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외부 투자를 받아도 지분이 희석되거나 경영권이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가 테라젠바이오연구소를 운영한 지 10년이 넘어 이미 기업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시작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사업,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하는 컨설팅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신약을 개발하는 테라젠이텍스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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