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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인투] 美 NGM바이오파마, NASH 임상 실패로 주가 4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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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인투 작성일 21-05-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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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GM바이오파마, NASH 임상 실패로 주가 40% 급락

미국 제약사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이 개발 중이던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에서 실패했다. 결과가 발표된 24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주가는 40% 이상 급락했다.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은 'FGF19'를 표적하는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방간 수치를 낮추는 덴 효과를 보였으나, 섬유화 개선 항목에서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은 간섬유화 2~3단계인 NASH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했다. 위약 및 0.3㎎, 1㎎, 3㎎을 1일 1회 피하주사 형태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1㎎와 3㎎를 투여한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지방간 개선을 달성했다. 하지만 간섬유증 개선 항목에서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NASH 치료제로서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기 위해선 지방간과 간섬유화 수치를 모두 개선해야 한다.

결과가 발표된 당일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의 주가는 전날 종가인 28.4달러에서 16달러까지 급락했다. 오후엔 소폭 상승한 16.8달러로 장을 마쳤다.

NGM바이오파마슈티컬이 표적으로 한 FGF19는 대사에 관여해 체중 감소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에 FGF19를 표적으로 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NGM바이오파마슈티컬은 이 표적에 있어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후 NGM바이오파마슈티컬은 'FGF21' 등 국내외에서 주목도가 높은 표적을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NGM바이오파마슈티컬은 2019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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