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인투] “클래시스, 2분기 깜짝실적…하반기도 성장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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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인투 작성일 21-08-17 10: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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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의 2분기 매출은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1% 늘었다. 영업이익은 152.2%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6.6%와 13.9%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4.4%로, 전년 동기 대비 10.8%포인트 확대됐다. 신규 인력 충원 및 연구개발비 증가로 전반적인 판매관리비가 늘었음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장비와 소모품에서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장비와 소모품 매출은 각각 183억원과 1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0%와 45.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내수 92억원, 수출 203억원의 매출을 냈다.
나관준 NH투자증권(12,850 +0.39%) 연구원은 “내수 매출은 신규 광고 효과와 시술 수요 회복으로 1분기에 비해 19.3% 늘었다”며 “2분기 브라질 매출도 1분기 대비 23.8% 늘어난 26억원으로, 회복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서의 입지 상승 효과도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중국 수출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서울 강남구의 미용 의료기기 수출 데이터를 근거로 한 2분기 중국 매출은 59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210.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하반기 이후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클래시스는 올 하반기에 ‘슈링크 유니버스’, 내년에 고주파(RF) ‘볼뉴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새롬 대신증권(18,650 +1.08%)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만큼, 신제품 동력(모멘텀)을 기대한다”며 “3분기 소모품 성수기에 돌입하고 4분기는 글로벌 미용 수요 급증으로 초음파(HIFU) 장비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신제품 홍보 및 해외 인허가 등 비용 집행이 지속되겠지만,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을 각각 55.3%와 57.7%로 추산했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3만2000원, 2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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