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트랜스] "파운데이션 팩트에 꽃이 피네"…코스맥스가 여는 3D 화장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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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트랜스 작성일 20-05-21 08: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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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아트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하이라이터, 블러셔, 셰이딩 등 메이크업 제품군에서도 입체로 꾸민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기술로 2년 새 매출 51% 상승
코스맥스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비장의 무기’를 하나 더 갖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화장품이 묻어나지 않도록 하는 ‘마스크프루프’ 기술이다. 기존 화장품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를 오염시키거나 메이크업이 망가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고려한 ‘파데프리(파운데이션 프리) 메이크업’이 유행하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분체 입자를 균일화해 피부 밀착력을 향상시킨 ‘엑스파인’ 기술을 개발해 마스크프루프 기술에 적용했다. 박 원장은 “여름철 마스크를 착용해도 파운데이션이 잘 묻어나지 않고 효과적인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수차례 신기술을 선보였던 코스맥스다. 지난해 4월 몸속 유익균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3월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연구한 미생물로 화장품을 출시했다. NASA의 우주 광선 연구를 검토하던 중 자외선을 차단하고 노화를 막는 균주를 발견해 화장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지난해 5월엔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아세톤 없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기술 개발 성과에 힘입어 매출도 뛰었다. 2017년 884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조3307억원으로 51% 올랐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상생 지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압도적인 기술 초격차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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