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인투] [COVER STORY] WHO'S CANCER BUSTER? NK세포치료제와 CAR-T 치료제, 항암제 시장 승자는? > 바이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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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인투] [COVER STORY] WHO'S CANCER BUSTER? NK세포치료제와 CAR-T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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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인투 작성일 21-03-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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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는 기존 항암 치료가 듣지 않는 내성 B 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R/R B-A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63명 중 40명(63%)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12명에게선 종양 크기가 30% 이상 줄어드는 부분관해(PR) 효과가 확인됐다. 환자 63명 중 52명(82.5%)에게서 종양이 사라지거나 대폭 줄어 드는 치료 효과를 보인 셈이다.

우수한 임상 결과에 힘입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에도 급물살을 탔다. 2017년 킴리아(노바티스), 예스카타(길리어드)에 이어 지난해엔 테카투스(길리어드)가 품목 허가를 받았다. 별명도 붙었다. 
꿈의 항암제다. 우수한 치료 효과 때문에 붙은 별명이지만 다른 의미도 있다. 너무 비싸다는 의미에서다. 치료 비용은 약 5억 원 수준이다.

치료 효과는 우수하지만 고비용이라는 단점을 안은 채 CAR-T 치료제 시장이 커지고 있을 때 새로운 세포치료제가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T세포가 아닌 또 다른 면역세포 NK세포를 이용한 NK세포치료제다. 환자로부터 T세포를 추출한 뒤 배양해 1 대 1로 공급해야 하는 CAR-T와 달리 NK세포치료제는 미리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배양해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AR-T에 비해 훨씬 경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항암 치료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너무 값이 비싼 꿈의 항암제, CAR-T. 그리고 후발주자이지만 치료 효과와 경제성을 인정받기 시작하는 NK세포치료제의 최신 소식을 담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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