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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인투] 제노포커스, 효소 기반 건성 황반변성 치료물질 국내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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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인투 작성일 21-12-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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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실험서 예방 및 치료 효과 확인
제노포커스(8,110 +1.38%)는 항산화 효소 기반 신약 후보물질(GF-103)의 건성 황반변성(dry-AMD) 치료 효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항산화 효소 수퍼옥시드 디스뮤타아제(SOD)를 기반으로 한다. 제노포커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인 바이옴로직과 영장류 모델에서 GF-103의 효과를 확인했다.

황반변성은 85~90%를 차지하는 건성과 10~15%를 차지하는 습성으로 구분된다. 건성으로 시작돼 말기인 습성으로 진행되면 실명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건성 단계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재 건성 황반변성을 위한 근본적 치료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제노포커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황반변성을 가진 늙은 붉은털 원숭이(Rhesus monkey)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원숭이에 GF-103을 4개월간 경구 투여한 결과, 맥락막 혈관에서 망막으로의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막는 노폐물(드루젠)의 증가가 억제되거나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GF-103이 초·중기 건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완화해, 후기 습성 황반변성으로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GF-103은 이미 습성 황반병성에서의 효능을 입증했다”며 “건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황반변성 치료 전반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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